한-유엔공업개발기구, 협력 강화 방안 논의…21일 연례행사
[서울=뉴시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과 파투 하이다라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사무차장은 19일 면담을 갖고 양측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유니도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개발 확대 및 근대화 지원 활동을 하는 유엔 전문기구다.
권 조정관은 "한국 정부가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전년 대비 30% 이상 증액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한국과 유니도가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협력 과정에서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니도 간 협정'에 의거해 서울에 유치된 '투자기술진흥사무소(ITPO)'를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우리 국민의 유엔 기구 진출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하이다라 사무차장은 "한국이 유니도의 목표인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ISID)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기후변화, 기아·공급망과 같은 부문에서도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니도의 연례 행사인 '글로벌 콜(Global Call)'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특정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기술 보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올해는 '푸드테크 혁신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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