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추가 지원…내일부터 신청
3만개 추가 지원…25일 온라인 신청
DDP디자인스토어에서 유료 판매
[서울=뉴시스]
시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헬프미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헬프미는 '해치와 소울프렌즈'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를 키링 형태로 제작,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지난 8월 1차 신청 당시 100분 만에 준비된 물량 2만개가 전량 조기 마감됐다. 이번에는 총 3만개를 추가 지원한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2만개를 지원하며, 이와는 별도로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관내 경찰서, 성폭력 피해지원시설 등을 통해 1만개를 특별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서울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서울시민이 아닌 서울시 생활권자(서울시 내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사람)의 경우에는 신청 시 재직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시 대상자 선정 여부는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택배를 통해 다음 달 9일~27일 사이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서울시 '안심이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기기의 특성상 헬프미 사용을 위해 스마트폰 소지가 필수적이며, 일부 구형 휴대폰, 키즈폰 등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따로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헬프미를 구매하고 싶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11일부터 DDP디자인스토어에서 헬프미를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혹시 있을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안심벨 헬프미 사업이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2차 지원사업에 지난번 아쉽게 신청하지 못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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