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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편의점서 숙취해소제 잘팔린다"…GS25, 16% 늘어

등록 2024.11.25 0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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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젤리 비음료형 숙취해소제 인기

GS25에서 숙취해소제를 구매하는 고객. (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25에서 숙취해소제를 구매하는 고객. (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숙취해소제 매출이 전월 대비 15.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GS25가 최근 3년간 숙취해소제의 월별 판매지수를 분석한 결과, 12월이 평균 116.7로 가장 높았다.

11월(110.9)과 10월(109.1), 5월(108.3)이 뒤를 이었다. 판매지수는 평균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 수치다.

5월과 10월은 나들이와 연휴 시즌으로, 11월과 12월은 연말 모임과 회식이 늘어나는 시기로 숙취해소제 수요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주차 별 매출을 살펴보면, 2주차 매출은 전주 대비 6% 신장했다.

3주차엔 11% 증가하며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요일 별로는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하루 중에서는 밤 9시부터 자정까지(21~24시)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높은 수요와 함께 숙취해소제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환, 젤리 등의 비음료형 숙취해소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GS25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2년과 2023년 전년 동기 대비 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 신장률은 28.1%, 14.6%였다.

비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은 무려 54.0%, 25.2%로 더 큰 신장세를 보였다. 매출 구성비에서도 비음료형 숙취해소제가 2021년 29.8%에서 2023년 34.4%로 크게 늘었다.

최근엔 숙취해소와 에너지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복합형 제품과 이중제형 상품들이 출시되며 숙취해소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GS25는 숙취해소제 매출이 가장 높은 12월을 맞아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자 연말까지 숙취해소제 30여 종을 대상으로 1+1,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 잦은 술자리로 숙취를 겪는 고객들에게 좋은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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