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올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구매로 46억 절감
[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각급 학교(기관) 공통소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계약방법으로 통합 구매해 4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구매는 각 기관 별 공통 수요 물품을 조사하고 통합 발주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으로 올해는 데스트톱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스마트TV, 크롬북, 전자칠판, 전자복사기 등의 정보화기기와 사무기기를 통합구매로 보급했다.
또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 아닌 제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입찰로 통합 구매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 대비 평균 44%의 할인율로 40억원을 절감했다.
대구교육청에서는 일괄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학교운영기본경비 또는 목적사업비로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 사업비로 편성해 집행한다는 원칙으로 통합계약 관련 협의회를 꾸준히 개최해 학교(기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 후 통합계약 품목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 여건 악화가 당분간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예산 집행, 학교업무경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계약의 규모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예산절감을 비롯해 계약과정의 청렴도 향상, 학교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2012년 컴퓨터 구매를 시작으로 TV, 사물함, 급식기구, 공기청정기 등 품목을 확대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예산 절감액은 353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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