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7일차 행감…음악분수 사업비 등 지적
[울산=뉴시스] 25일 울산 남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가 남구청 교통행정과와 정원녹지과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4.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이혜인 의원은 문화관광국 체육지원과 감사에서 "남구체육회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살펴보니 과다 사용된 사례가 확인된다"며 시정조치 및 허용규정 재조정을 요구했다.
김대영 의원은 "체력단련장업이나 요가, 필라테스 업계에서 먹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사전 회원모집을 위해 전단지나 광고물이 제일 먼저 노출되는 만큼 구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건설위원회 최덕종 의원은 교통행정과 감사에서 "옥동 공영주차장 조성 이후 주차장 이용률은 증가 추세이지만 인근 골목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라며 "주차 단속도 필요하지만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게 이용시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단속시간 조정 등 공존방안 역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의원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에 활주로형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보행자의 날 홍보 강화 등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소영 복지건설위원장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민원현장을 확인해 보니 도로점용 허가 없이 구역 내 불법적치물을 설치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적치물 계도기간을 설정하고 이후 낮 시간대에 불법적치물을 모두 수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불법적치물에 대해서는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고 즉시 현장 확인 후 계도·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서 의원은 정원녹지과 감사에서 "제2회 추경에 고래축제 포토존 자재 구입비 5000만원을 긴급 편성했는데, 실제 포토존용 국화 구입은 고래축제 이후에 이뤄졌다"며 투명한 예산 집행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원녹지과 관계자는 "고래문화마을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화 포토존 조성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량의 국화꽃 수급이 어려워 단계별로 구입했다"며 "향후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선암호수공원 음악분수 설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르면 음악분수 사업비가 60m 규격 설치시 50억원, 100m 70억원, 120m 90억원으로 각각 산출됐다"며 "남구 재정 여건에 비해 과도한 사업으로 보이는 만큼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