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앞둔 양민혁 "롤모델 손흥민…마무리 본받고파"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축구 부문 대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축구 부문 양민혁(강릉제일고3·강원FC-토트넘)이 대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1.25. [email protected]
양민혁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매체 '스타뉴스' 선정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양민혁은 롤모델로 손흥민을 꼽으며 "슈팅과 마무리 능력을 본받고 싶다. 빨리 토트넘에 적응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산하 유소년팀인 강릉제일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계약을 맺고 올해 프로에 데뷔해 K리그1 무대를 휘저었다.
양민혁은 윤정환 감독의 총애 아래 K리그1 38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했고, 12골 6도움을 터뜨려 1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임에도 K리그 이달의 선수상 1회(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5회(4, 5, 6, 7, 10월) 등을 달성했고,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루키 양민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준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축구 부문 양민혁(강릉제일고3·강원FC-토트넘)이 대상을 수상하고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5. [email protected]
당초 그는 내년 1월 토트넘으로 건너갈 예정이었지만, 구단 측 요청으로 다음 달 중순 조기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브렌트포드 수비수 김지수와 함께 역대 15번째 혹은 16번째 EPL 코리안리거로서의 데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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