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자금조달 공시정보 등 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email protected]
추가 개방되는 데이터는 ▲자금조달 공시정보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 통계정보 ▲사회적금융 지원정보 등 4개 API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13개 금융유관기관은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를 첫 개방한 이후 특수법인데이터, 개인사업자정보, 침수차량정보 등의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해 왔다.
그 결과 올해 10월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98개 API, 312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며 API 활용 신청 2만3603 건, 데이터 조회 4억1594만건의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자금조달 공시정보'는 기업의 공모·사모 자금사용내역, 채무증권발행실적, 기업어음 및 신종자본증권 등의 미상환잔액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보다 나은 기업평가 및 투자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는 증권 및 파생상품 거래현황, 투자일임 계약 및 재산현황, 수수료 수입현황 등 자산운용사의 주된 영업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통계정보'는 수수료 수입, 계약, 재산운용 등의 투자일임 현황 정보와 고정이하 자산비율 등 자산 건전성 정보를 제공해 금융소비자의 판단과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금융 지원정보'는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장기·저담보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이로써 사회적경제 분야의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금융 자원을 확보하고 사회적금융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내년 중으로 기업 정보, 금융회사 통계정보 등을 추가로 개방하고 이미 개방중인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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