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국 최초 한눈에 보는 재건축·재개발 절차도 배포
재건축·재개발 추진 절차 도식화
[서울=뉴시스]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 표지. 2024.11.26. (자료=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정비사업 시행착오를 줄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고자 전국 최초로 재건축·재개발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비사업 상세 절차도'를 제작·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절차도는 재건축·재개발 분야로 각각 제작됐다.
절차도는 계획단계, 시행준비단계, 시행단계, 완료단계 등 크게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추진 절차와 법령에 따른 필수 확인 사항을 도식화했다.
최근 재건축·재개발 구역에서 추진하는 곳이 늘고 있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절차도 함께 담았다.
구는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가이드북은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강의자료를 요약해 한 권에 모은 책자다.
1장 정비사업의 절차 및 유의사항, 2장 단계별 용역업체 선정, 3장 신속통합기획 사례, 4장 공사비 검증제도의 이해, 5장 추정분담금 산정과 사업성 제고 방안, 6장 사례 중심 감정평가 실무, 7장 조합운영 실태점검과 사례, 8장 주택정책 주요 이슈 및 동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비사업 절차도와 가이드북은 도시정비사업 추진 주체 등에게 배부된다. 양천구청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구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 신월1·3동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등 총 66개 구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절차도와 가이드북이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효과적인 지침서로 활용되길 바라며 주거 환경 개선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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