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레이커스에 127-100 완승…듀란트 23점 맹활약
샌안토니오는 유타 꺾고 4연승
[피닉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의 케빈 듀란트. 2024.11.2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케빈 듀란트를 앞세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피닉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 시즌 겸 NBA컵 홈 경기에서 127-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피닉스는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패배한 레이커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NBA컵은 시즌 중 진행되는 컵 대회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인 시즌 토너먼트'의 새 이름으로,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정규 리그 전적에 반영된다.
부상에서 회복한 듀란트가 23점 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데빈 부커가 26점 10도움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5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피닉스는 1쿼터에만 31점을 쏘면서 리드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시점에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부커, 듀란트 등을 앞세운 피닉스가 36점을 기록하는 사이, 레이커스는 단 18점에 그쳤다.
리드를 잡은 홈팀은 4쿼터까지 리드를 이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빅터 웸반야마를 앞세운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유타 재즈를 128-115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웸반야마는 홀로 3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NBA 27일 전적
▲밀워키 106-103 마이애미
▲휴스턴 117-111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28-115 유타
▲LA레이커스 100-127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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