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정례회 정상화, 협치 계기 될 것"
"협력 잇는 조력자로 최선 다하겠다"
"폭설 피해 속출…철저한 대응 당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8일 제3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28일 "양당 합의를 통해 마련된 정례회 정상화의 발판이 대립의 구름을 걷어내고, 협치의 밝은 하늘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오후 제3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운외창천(雲外蒼天·짙은 구름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가 더 이상 반쪽이 아닌, 완전한 의회의 모습으로 열릴 수 있게 된 것에 의장으로서 큰 책임과 기쁨을 동시에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치와 상생의 불씨를 되살린 경기도의회 양당 교섭단체의 합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을 되새기면서도, 도민을 위한 협치의 가치를 실현코자 내린 양당의 큰 결단"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소통을 강화하며, 교섭단체 간 협력을 단단히 잇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를 언급하며 집행부의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그는 "신속한 상황 관리에 힘쓰신 현장의 공직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 도민 여러분 일상에 불편이 길어지지 않도록 후속적 피해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응에 나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의 '보이콧'으로 지난 5일 제3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부터 파행했던 도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합의로 정상화됐다. 도의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제4~5차 본회의를 열고 파행으로 불발된 도정질의, 5분발언 등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