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라스체크, '협업툴 플로우' 일본 시장 7만 고객사 공략 시동
일본 라이오니스와 MOU 체결
일본 기업 특화 기능으로 현지화…현지 대표 협업툴 목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협업툴 플로우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가 일본 소프트웨어(SW) 유통 전문기업 라이오니스(Lionice)와 협업툴 플로우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구글 워크스페이스(G Suite) 프리미엄 리셀러로서 약 7만 개의 유료 고객사를 보유한 라이오니스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플로우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라이오니스의 일본 IT 시장 내 신뢰 기반 고객 인프라를 활용해 플로우를 일본 디지털 협업 시장의 대표 툴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라이오니스는 일본에 본사를 둔 사테라이토 오피스(Sateraito Office) 그룹의 주요 자회사다. 사테라이토 오피스는 1998년 일본에서 설립된 구글 G Suite의 프리미엄 리셀러다. 일본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만 약 7만 개의 기업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기업은 IT 유통사에 대한 신뢰를 중시하며, 새로운 기술 도입 시 기존 파트너의 추천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이번 협약에서 마드라스체크와 라이오니스는 플로우의 현지화를 지원하고, 라이오니스의 기존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기업들에게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플로우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와의 유연한 연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G Suite 사용자들은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등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도구를 플로우와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일본 기업들에게 친숙한 워크플로우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협업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마드라스체크는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문화를 분석하고, 플로우를 현지화하는 데 주력했다. 플로우는 단순한 메신저 기반 협업툴과 달리, 프로젝트 중심으로 실무자가 모여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고 사전 논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전 직원이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프로젝트 단위로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일본 기업의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도구다.
플로우의 대표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 템플릿 추천 ▲업무일지 자동화 ▲프로젝트 이슈 관리 ▲일정 시각화 ▲실시간 채팅 ▲데이터 공유 ▲문서 관리 ▲간트차트 ▲OKR 목표 관리 등이 있다.
특히 국내 협업툴 최초로 AI 기능을 탑재해 업무 히스토리를 시각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마드라스체크와 라이오니스는 일본 디지털 협업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내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고객사들에게 디지털 업무 효율성을 제공하고,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일본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라이오니스와의 협력을 통해 플로우의 강점을 일본 기업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성욱 라이오니스 대표는 “플로우는 일본의 전통적 업무 방식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내 구글 워크스페이스 고객들이 더욱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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