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자 신고 '감소세'…99명 추가 검거
일평균 신고건수, 단속 직후 12.66건→최근 6.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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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국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은 1094건이다.
경찰이 딥페이크 범죄 집중단속에 나선 8월28일 전까지 445건, 단속 시작 후 649건이다.
일평균 신고 건수는 단속 이전 1.85건에서 집중단속 이후 9월25일 기준 12.6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10월14일 기준 9.92건, 10월 25일 기준 8.80건, 11월30일 기준 6.98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1월30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로 검거된 피의자는 총 573명이다. 지난 10월14일까지 검거된 피의자 474명보다 99명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463명으로 80.8%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많았다.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도 94명(16.4%)이었다. 10대 피의자 중 촉법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로 10명 중 2명 꼴이었다.
그 외에는 20대 87명(15.2%), 30대 17명(3.0%), 40대 3명(0.5%), 50대 이상 3명(0.5%) 등이다.
경찰은 내년 3월31일까지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지난 10월30일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검거 유공자 3명이 특별승진했다. 경찰청은 "집중단속 시행 후 약 2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에서 동기 부여 및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승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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