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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충북 진천군도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

등록 2024.12.03 13: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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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 1만6684명, 전체의 19.28%

진천군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사각지대 발굴"

진천군 통합돌봄서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군 통합돌봄서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에 속하는 충북 진천군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 인구통계포털을 보면 진천군 11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외국인 제외)는 1만6684명이고, 전체인구(8만6534명) 대비 비율은 19.28%다.

10월 말 19.15%에서 한 달 새 0.13%포인트 늘었다.

매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잡을 때 2020년엔 16.43%였는데 2021년 16.94%, 2022년 17.74%, 2023년 18.47%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타고 있다.

수도권에 행정구역 경계가 닿아있는 이점도 갖췄고, 기업체 투자유치도 활발해 좋은 일자리도 풍부하지만 저출산·고령화 흐름을 역행하기엔 역부족이다.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군은 이날 자료를 내 "(조만간)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게 확실해졌다"면서 "선제적인 복지정책을 펼쳐 ‘살아서는 진천(생거진천)’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군은 올해까지 112억원을 투입해 7000여 명에게 ▲찾아가는 통합간호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돌봄 ‘우리동네거점돌봄센터’ ▲찾아가는 방문진료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 ▲사회적 농업 돌봄서비스 ‘생거진천 케어팜’ 등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830명)을 운용해 위기 상황에 부닥친 노인 2728명을 발굴, 보건복지서비스 구연 안에 편입하기도 했다.

올해부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삶을 마친 후 찾아올 사후(死後) 절차를 처리할 시스템 정비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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