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실종 치매 노인 CCTV로 30분만에 찾았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집중모니터링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지난 2일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실종 치매 할아버지를 찾는데 도움을 줬다. 경찰이 할아버지를 발견한 CCTV 영상 화면. (사진=북구 제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종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해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4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께 북부경찰서 상황실로부터 집을 나간 치매 할아버지를 수색해 달라는 협조 요청이 센터에 들어왔다.
센터는 실종자가 빨간모자와 남색겉옷, 슬리퍼를 착용했다는 인상착의를 전해 받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약 30분 뒤 집에서 1.5㎞ 떨어진 한 유치원 앞을 지나는 실종자를 발견해 곧바로 북부경찰서 상황실로 전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실종된 노인을 찾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 보냈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북구 전역에 방범용 CCTV 1833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꼼꼼한 CCTV 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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