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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탄핵 보다 조기 대선이 혼란 막는 길"

등록 2024.12.09 11:42:18수정 2024.12.09 1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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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주재 비공개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주재 비공개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탄핵 보다 더 빠른 조기 대선이 지금의 혼란을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진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지금 결과적으로는 선제적으로 지금 여든 야든 국민이든 수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는 게 더 큰 혼란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유일한 방법"이라며 "질서있는 퇴진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탄핵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한 배경은 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며 "더 큰 혼란을 결국 막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치 일정을 빨리 제시해야 된다. 탄핵보다 더 빠른 조기 대선이 우리 국민의 뜻과 지금의 혼란을 막는 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조기 대선 시기'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 가지고 있다"며 "벛꽃대선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빨라야 한다. 그게 지금 혼란스럽게 가는 국내외적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 통수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즉각 퇴진해야 하지 않냐'는 질문에 "조기 대선이라는 말 속에 대통령 결단도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탄핵이 아닌 하야냐'는 질문에 "탄핵이라는 건 결과적으로 더 큰 혼란이고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 연장되기 때문에 대통령 결단이 필요하다 생각이 든다"며 "지금 우리가 개헌이다 거국내각이다 해가지고 그걸 받을 사람이 있겠나"고 물었다.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당론으로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켰다. '질서있는 퇴진'이란 이유로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며 "질서있는 퇴진의 유일한 방법은 '탄핵보다 빠른 조기대선'이다. 답은 '벚꽃대선'"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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