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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대통령상, 정세희 '언제나 봄날'

등록 2024.12.12 14: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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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대통령상 정세희 작(作) '언제나 봄날'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대통령상 정세희 작(作) '언제나 봄날'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제5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수상작으로 229점을 선정했다.

공예품대전은 전통공예 기틀아래 현대적 시선을 가미해 제작된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하는 대국민 공모전이다.

이번 대전에는 15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공예품 401개 중 229점이 대통령상을 비롯헤  개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에는 정세희 작가의 '언제나 봄날'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신사임당의 초충도에서 영감을 받아 참죽나무에 나전기법으로 들꽃문양을 새기고, 수차례 옻칠을 더해 완성한 찬합 세트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섬세하고 단아하게 표현해 높은 실용성과 장식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이혁 작가의 유기 작품 '한식의 세계화'는 옻칠에 레이저로 각인하고 주물표면에 문양을 낸 작품이다. 유기 표면에 결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유기의 다양성과 유용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장상에 이꽃담 작가의 '소녀의 비밀화원'(도자분야), 박경희 작가의 '환생'(섬유분야), 이기호 작가의 '끽다거(喫茶去)'(도자분야), 소중한 작가의 '古;objet(고브제)'(목칠분야)가 받았다.

단체상에는 경상남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와 대구광역시가 우수상을, 대전광역시와 전라남도·광주광역시가 각각 장려상을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갤러리6에서 '제5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을 연다.

전시 중 '15개 시·도의 우수공예품 전시판매관'과 '공예품오픈마켓'도 같이 열린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청주시 문화제조창 갤러리6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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