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에 어린이 안심승장장 3곳 설치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새로 조성된 어린이 안심승강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화도초등학교 등 3곳에 안심승강장 ‘키즈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키즈스테이션은 어린이들의 하교 또는 학원차량 대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일종의 보호시설이다.

설치 위치는 화도초등학교 앞과 천마초등학교 앞, 마석역 신도브래뉴 3차 아파트 정문 앞 등 3곳으로, 내부에는 차량도착 알림 시스템과 대기 상황 표시기, 냉·난방시설 및 공기청정기, 무인 경비 시스템,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차량도착 알림 시스템에서는 교통안전교육 영상이 수시로 표출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부모 또는 학원 차량을 기다리면서 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설 유지 및 관리는 협약을 통해 시와 각 학교 학부모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각각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키즈스테이션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키즈스테이션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의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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