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20일 송년 음악회…'크리스마스 선물'
[울산=뉴시스] 울산시립교향악단.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마에스트로 서희태 객원지휘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고진영, 바리톤 제상철, 첼리스트 김대준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1부 무대는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시작해 밝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어 울산시립교향악단 김대준 첼로 수석이 브루흐의 '신의 날(Kol Nidrei)'을 협연한다.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동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이브 모음곡'이 연주된다. 신비롭고 장엄한 서곡과 전통 폴란드 춤곡 스타일의 폴로네이즈 등 네 개의 악장이다.
2부 무대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대표 아리아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와 현대 가곡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를 바리톤 제상철의 목소리로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프라노 고진영이 무대에 올라 영화 '시네마천국'의 '사랑의 테마',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넬라 판타지아' 등을 노래하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또 르로이 앤더슨의 '썰매타기', 아돌프 아당의 '오! 거룩한 밤', 영화 이.티(E.T)의 '플라잉 테마' 등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다채로운 선율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지휘를 맡은 서희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할 펀(Fun)' 시리즈를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 지참 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회관 회원, 단체 관람객,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와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