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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아에게 희망 메시지"…'블루 위시 캠페인' 진행

등록 2024.12.15 12:01:00수정 2024.12.15 1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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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메이크어위시, 진행

[서울=뉴시스] 블루위시 캠페인 (사진=암젠코리아 제공) 2024.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루위시 캠페인 (사진=암젠코리아 제공) 2024.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기업 암젠코리아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2024 블루 위시(Blue Wish) 캠페인'을 진행하며 난치병 환아의 투병 생활을 응원하고, 환아와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암젠코리아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블루 위시 캠페인은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투병 경험이 있는 국내 만 3~18세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64명의 암젠코리아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올해 구성된 2개 팀은 각 한 명의 환아를 만나 지난 6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온·오프라인으로 교류하며 환아의 소원을 발견해 가는 여정(Wish Journey)을 함께했다. 최종 소원을 이뤄주는 위시 데이(Wish Day)도 최근 진행했다.

이번 위시 데이는 환아의 처음을 주제로 의미 있는 순간으로 꾸며졌다. 3살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 후 오랜 기간 투병하며 완치에 가까워진 김희망 군(10세, 가명)에게는 환아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방을 선물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희망 군이 소망을 담아 그린 방의 모습을 참고해 새로운 방에서 힘찬 시작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구와 물품들로 방을 꾸몄다.

또 병원에서의 투병 생활과 홈스쿨링으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유튜브를 보며 위로를 얻었다는 박위시 군(7세, 가명)을 위해서는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봉사자들은 이 만남을 통해 아이가 '내가 스스로 꿈꾸는 것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국내 난치병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번 캠페인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과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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