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도비 1.3조 확보 '역대급'…"APEC 준비" 2299억
[경주=뉴시스] 경주시 최근 7년간 연도별 국·도비 확보 추이. (표=경주시 제공) 2024.12.15. [email protected]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산 3246억원 중 2299억원이 포함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2797억원이 증가했다.
이번에 확보된 국·도비는 회의장인 하이코 리모델링 137억원, 보문관광단지 주차 보강 39억원, 하이코 야외 미디어센터 건립 69억원, 엑스포대공원 전시장 건립 110억원, 만찬장 조성 40억원 등이다.
외교부의 APEC 관련 예산 1008억원 중 기획단 운영, 회의 개최, 홍보 비용을 제외한 431억원이 시에 배부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주국제포럼,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통상박람회 예산 등도 포함됐다.
농소-외동 국도 4차로 건설 390억원, 녹동-문산 국도 확장 221억원, 매전-건천 국도 개량 128억원, 강동-안강 국지도 건설 28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590억원,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3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72억원 등 교통망과 원자력 관련 사업비도 확보됐다.
경주시는 APEC 지원 특별법을 기반으로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보문단지와 시가지 경관 개선비 등 2035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경주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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