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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살' 주장한 김어준, 내란 선동죄로 고발당해

등록 2024.12.18 11:01:22수정 2024.12.18 1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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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선동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계엄관련 현안질의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2024.12.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계엄관련 현안질의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2024.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사살' 등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8일 김씨를 내란선동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김씨는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주장으로 여야 대표를 충동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 것도 모자라 국제 정세를 흔드는 북한과 미국을 자극, 한반도에 전쟁 위기감을 조성한 언행은 내란선동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안보와 안위에 위협을 주면서 국민에게 자괴감이 장기화되고 법치국가에 대한 신뢰마저 깨는 시금석이 될까하는 우려가 팽배해지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고발하니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도 덧붙였다.

김씨는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계엄 때 암살조가 가동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씨가 폭로한 제보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해 이송 도중 사살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편 서민위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곽종근 특전사령관 육군중장에 대해서도 공무상비밀의 누설,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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