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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임기영과 3년 총액 15억원 FA 계약

등록 2024.12.21 13: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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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다른 구단 이적 생각하지 않았다"

임기영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체결한 뒤 KIA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21.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기영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체결한 뒤 KIA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21.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투수 임기영과 동행을 이어간다.

KIA는 21일 "임기영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1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임기영은 지난 2014년 FA 보상 선수로 KIA에 입단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뒤 2017년부터 KIA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고, KBO리그 11시즌 통산 285경기에 등판해 51승 59패 4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 나서 2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31을 작성했다.

임기영은 "무엇보다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KIA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팀이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KIA 관계자는 "임기영은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로 하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헌신적인 선수이다. 내년 시즌 동료 선수들과 함께 마운드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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