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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정관장 꺾고 3연패 탈출…공동 선두로

등록 2024.12.21 15:51:55수정 2024.12.21 1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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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현 18점 9리바운드 더블더블급 활약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오재현.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오재현. (사진=KBL 제공)

[안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에 77-7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SK는 14승 5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 올 시즌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전 전승을 달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13패(7승)째를 당하며 8위에 머물렀다.

1쿼터 외곽포를 앞세운 안양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특히 하비 고메즈가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꽂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SK는 5차례 3점슛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했지만 자밀 워니, 안영준 등이 골밑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2쿼터에도 박빙의 흐름이 이어졌다. SK가 한 때 역전에 성공했으나, 정관장이 다시 달아났다.

전반을 43-39으로 앞선 정관장은 3쿼터 SK가 맹추격에 나서자 고메즈의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마지막 쿼터에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자밀 워니.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자밀 워니. (사진=KBL 제공)

61-65로 끌려가던 SK는 오재현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정관장에 역전했다.

이후 시소게임 속에 SK는 73-73으로 맞서던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워니의 야투가 림을 가르며 75-7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줄곧 리드를 잡다가 역전당한 정관장은 종료 19.5초를 남기고 시도한 공격에서 변준형이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모두 실패했다.

워니의 수비 리바운드로 공을 따낸 SK는 리드를 잘 지키며 연패를 끊었다.

SK는 오재현이 18점 9리바운드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또 워니가 16점 9리바운드, 안영준이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7점, 하비 고메즈가 15점 등으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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