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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북한 확성기 피해 대성동 마을 방음시설 점검

등록 2024.12.23 1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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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 김 지사에 감사패

[수원=뉴시스] 23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성동 마을 방음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3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성동 마을 방음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대성동 마을 찾아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 중인 방음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대성동 마을은 민통선 인근 마을을 일컫는 민북마을 가운데 하나로, 군사분계선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최북단 접경마을이다. 이 때문에 북한의 대남방송, 오물풍선 등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월23일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성동 마을 주민을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만나 ▲방음시설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 바로 투입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 등 3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현재 마을 46가구 중 43가구는 공사가 완료됐고, 3가구는 마무리 단계다. 전체 공사는 24일 완료될 예정이다.

마을 이장에 따르면 방음공사 후 실내 소음은 65㏈(데시벨)에서 10~15㏈로 떨어졌다.

대성동 주민들은 이날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당연히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신속히 해결하려 했고, 약속을 지키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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