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이제훈·라포엠, 기부 프로젝트 참여…'러브 챌린지'
[서울=뉴시스] MBC에브리원 '러브(LOVE) 챌린지'가 24일 오후 11시50분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2024.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러브(LOVE) 챌린지'에 배우 이제훈, 이하늬,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참여했다.
24일 오후 11시5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러브 챌린지'에서는 이제훈과 이하늬가 즐거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펼쳐온 감동의 여정을 소개하고 감회를 나눌 예정이다.
'러브 챌린지'는 지난 2015년 시작됐다.
물, 식량, 여성, 기후위기, 재난재해 등 다양한 범지구적 문제에 스타들이 '러브 챌린저'라는 이름으로 각각의 분야에서 구호 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동참하고 싶은 기부자들을 모집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다.
9주년을 맞은 '러브 챌린지'에서는 이제훈, 이하늬, 라포엠이 '러브 챌린저'가 돼 기후위기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각각의 방식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구호 방법을 제시하고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이제훈은 후원자를 위해 세컨핸드 가죽을 활용한 옥스팜 워터탱크 키링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지난 2016년 탄자니아 난민캠프 방문 때,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트럭 키링을 디자인하고 직접 만든다. 이 과정을 방송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전 세계 빈곤층 여성과 소녀를 위한 10㎞ 걷기에 도전한다.
매년 10㎞를 걸으며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과 소녀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기부 행사 '옥스팜워크'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올해 '러브 챌린지'를 위해 새롭게 도전한 '행운의 구름새' 캠페인도 소개한다.
캠페인에서는 매일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아프리카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명을 살리는 신비의 물방울' 동화책을 제작했다. 이하늬는 목소리 기부를 통해 동화책 구연에 함께했다.
올해 처음 챌린저로 참여한 라포엠은 옥스팜 코리아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성수동에서 진행한 팝업 체험존 현장에서 미니 콘서트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미니 콘서트에 앞서, 팝업 체험존을 둘러보고 다양한 캠페인과 전시된 구호물품 등을 체험했다.
120명 규모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 라포엠은 닻, 바람의 노래, 낙엽, 라이온킹 메들리 등 클래식, 가요, 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나눔을 주제로 방문객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하늬는 "작은 것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더욱 소중한 만큼 '러브 챌린지'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스타 챌린저들과 함께 즐거운 챌린지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역시 "9년 동안 '러브 챌린지'를 사랑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세상을 바꾸는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라포엠은 "팝업 현장에 모인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들을 보고 새로운 나눔의 세대와 미래를 본 것 같아 의미가 큰 공연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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