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의미 담은 'KOROAD체' 무료 배포
상업적 용도 활용 가능…판매·왜곡·변형 금지
신호등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한국도로교통공단 'KOROAD체'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의미를 담은 전용서체 '코로드(KOROAD)'를 무료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 말 시행된 '한국도로교통공단법'에 따라 기관 상징(CI)을 변경하며 전용 서체를 함께 개발했다.
'코로드(KOROAD)체'는 공단의 영문 약칭을 기반으로 지어졌다. KOROAD체는 Bold(볼드), Medium(미디엄), Light(라이트) 등 총 3종으로 제작됐다. 각 서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4자, 심볼 986자로 구성됐다.
전용 서체 3종은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도약의 표현과 현대적인 아름다움,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한다는 의매로 글자 모서리를 부드럽게 굴려 표현했다. ㅇ(이응)의 형태는 신호등에서 영감을 얻어 정원형으로 디자인했다.
'KOROAD체'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문서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트루타입(TTF) 파일, 맥 운영체제, 그래픽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오픈타입 파일이 제공된다. 인쇄·광고물 등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판매 또는 왜곡·변형하는 것은 금지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실생활에서 많이 쓰일 수 있도록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며 "KOROAD체를 사용하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한 번씩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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