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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피할 길 없다"

등록 2024.12.27 10:31:37수정 2024.12.27 14: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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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왼쪽), 김부겸 전 국무총리(오른쪽) (사진= 뉴시스 DB ) 2024.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왼쪽), 김부겸 전 국무총리(오른쪽) (사진= 뉴시스 DB )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라며 "탄핵은 피할 길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총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민심은 안중에도 없다"라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공개 비판에 나섰다.

이어 "내란획책세력에 대한 동조 선언이다"라며 "국민과 함께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 권한대행은) 흔들리는 한국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최악의 선택을 했다"며 "이제 탄핵을 피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한 권한대행이 이날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면서 견해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26일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한 대행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탄핵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27일 오후 표결에 부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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