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가자" 12월28일~1월1일 제주행 관광객 16만명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0회 서귀포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참가자들이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 들며 희망찬 2020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020.01.01. [email protected]
2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5일간 제주 입도 예상 관광객은 총 16만4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예상 수치보다 약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일자 별로 보면 본격적인 연말 휴일이 시작되는 28일 3만3000명, 29일 3만3000명, 30일 3만3000명,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3만3000, 새해 1일은 3만2000명이다.
이 기간동안 항공기 전체 공급 좌석 수는 1037편에 19만4953석으로 전년 1597편·21만7708석으로 각각 9.2%·35.1% 감소했다.
제주에서는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국 대표 해맞이 축제인 성산일출제가 12월31일과 1월1일 양일간 성산 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의 백미는 31일 오후 11시45분부터 이뤄지는 달집 액태움과 새해소망 빌기, 신년 카운트다운이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 댄스타임 '일출나이트' 등이 진행된다.
곧바로 이어지는 새해인 1월1일 오전 2시 일출기원제가 봉행되고 오전 5시 금줄커팅식이 이뤄진다. 이날 오전 4시 사전예약자 900명은 성산일출봉 새벽등반을 할 수 있다.
서귀포 겨울철 대표 이벤트인 제26회 서귀포 겨울 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도 열린다. 내년 1월1일 진행되는 대회의 하이라이트 '펭귄수영' 입수는 150명씩 나눠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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