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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년부터 육아수당 지원금 10만→20만원 상향

등록 2024.12.27 1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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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정읍시가 내년부터 육아수당 지원액을 기존 10만우너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한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정읍시가 내년부터 육아수당 지원액을 기존 10만우너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한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고물가시대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내년부터 기존 육아수당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육아수당 지급대상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영 만족도가 '경제적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육아수당의 사용처로는 식비(60%)와 육아용품(15%)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육아수당 증액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90% 이상을 차지해 이번 확대 정책의 필요성이 확인되기도 했다,

지원 대상은 시에 보호자(부 또는 모)가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59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이다.

기존 지원대상 아동은 별도 절차 없이 읍·면·동에서 확인을 거쳐 지급되고 신규 대상(출생아 등)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육아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형태로 매월 25일에 지급되며 지급일이 휴일일 경우에는 그 전날 지급된다.

이학수 시장은 "양육 환경이 고물가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육아수당 확대와 공공보육 강화를 통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자 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육아수당 확대와 함께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및 '24시 돌봄 공공형 어린이집', '열린 어린이집' 운영 등 공공보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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