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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법정관리 파장 미미…지방부동산 부양이 관건"

등록 2025.01.10 09:00:00수정 2025.01.10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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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PF는 시공사 교체 통해 사업진행 가능

브릿지론은 규모 작아 시장영향 제한적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파장 미미…지방부동산 부양이 관건"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신동아건설이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58위에 해당하는 신동아건설은 2019년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 미분양 적체와 재무건전성 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어음부도로 인해 법정관리를 결정했다.

다만 신동아건설의 매출규모와 금융여건 감안시 PF리스크 관련 금융시장과 금융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LS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의 PF 채무보증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본 PF 2550억원과 브릿지론 1450억원으로 구성된다.

본 PF의 경우 시공사 교체를 통해 사업 진행이 가능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으로 실질적 위험 가능성은 낮다. 브릿지론의 경우 토지 경매를 통해 자금 회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평균 사업장 규모가 작아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LS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금리 하락 기조와 맞물려 PF 리스크가 완화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방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부양 조치가 발표되면서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면서 "결국 신동아건설 사태가 건설업계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으려면 지방 부동산 시장의 회복 속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파장 미미…지방부동산 부양이 관건"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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