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조정원, 가맹점·하도급분쟁 등 조정 이끈 우수 조정인 시상
박가영·이재성·정한진·홍지현 등 4명 선정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우수 성과자 포상
[세종=뉴시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조정원이 지난해 분쟁조정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를 낸 우수 조정인을 선정했다.
조정원은 10일 최영근 조정원장이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우수 조정인으로 선정된 조사관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지난 2020년부터 분쟁조정 담당 직원 중 우수 성과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 우수 조정인으로 선정된 조사관은 박가영·이재성·정한진·홍지현 조사관이다.
박가영 조사관은 가맹점사업자가 매출 부진에 따라 계약갱신이 거절된 사건에서 계약기간 연장 등 합의를 이끌었다.
이재성 조사관은 다국적 기업이 저작권을 이유로 거래 사업자의 SNS 계정을 비활성화 조치한 사건에서 계정이 다시 활성화되도록 자진 합의를 유도했다.
정한진 조사관은 계약서상 반품이 가능한 상황인데도 합리적 이유 없이 대리점주의 반품을 거부한 공급업자 사건에서 반품 처리 관련 합의를 성사시켰다.
홍지현 조사관은 증류기 등 제조업자의 하도급대금 미지급 및 감액금지 의무 위반 사건에서 채권 및 채무관계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분쟁을 해결했다.
최 원장은 "조사관들의 조정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중소기업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 해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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