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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장군 맹위 체감온도 '뚝'…강풍·대설특보

등록 2025.01.10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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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기상이 악화한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바람이 불고 있다. 2025.01.0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기상이 악화한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바람이 불고 있다. 2025.01.0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금요일인 10일 제주지역은 체감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깜짝 한파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5~10㎝이며, 한라산 등 고지대는 최대 2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해안가에도 1~5㎝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4~7도(평년 8~11도)이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게 느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5~5.0m 사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관련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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