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본 나고야시 방문단, 안산서 이민정책 노하우 교류

등록 2025.01.10 09:26: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산=뉴시스]박경혜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사진 가운데)이 9일 나카가미 유키 나고야시 관광문화교류 부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나고야시 방문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5.01.10.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박경혜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사진 가운데)이 9일 나카가미 유키 나고야시 관광문화교류 부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나고야시 방문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일본 나고야시(市) 방문단이 경기 안산시를 찾아 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지원정책을 살피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나고야시와 나고야국제센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전날 안산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해 안산시의 상호문화도시 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고야시의 외국인 정책을 소개했다.

이후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글로벌다문화센터의 시설을 둘러보며 안산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상호문화도시 시책 사업을 확인했다.

나카가미 유키 나고야시 관광문화교류 부장은 "안산시가 이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나고야시가 추진 중인 '2026 다문화 공생 프로젝트'를 한층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고야시 방문단의 안산 방문은 지난해 10월 안산시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2024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에 공식 초청받은 것에 대한 답방이다. 안산시는 당시 다문화정책 우수도시로 알려진 나고야시의 국제센터를 방문해 양 기관의 이주민 정책을 교류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상호문화도시로서, 나고야시와의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더 나은 외국인 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 충남 아산시와 함께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사무국과 온라인회의를 진행하고 아시아권역 네트워크 형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내달 일본 외무성이 주최하는 '국제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시의 이주민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