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육용종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발생
농림축산검역본부서 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도 3만5000만리 살처분 중…금일 완료 예정
[여주=뉴시스] 김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한 산란계 농장 인근에서 27일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27. [email protected]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신고를 받은 뒤 정밀검사를 진행해 밤 11시쯤 H5형 항원을 확인,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과 소독차량 5대를 긴급 투입하고 신고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12개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도 내 15개 시·군 및 경기 평택·화성시 내 닭 사육 농장,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10일 오전 1시부터 11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도는 신고농장에서 사육중인 육용종계 3만5000마리 살처분과 오염된 물건에 대해서 금일 내 폐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덕민 도 농축산국장은 "최근 전국의 다양한 축종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맞춤형 방역 조치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의사환축 발생 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은 전국에서 21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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