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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그린+푸드테크 추진…친환경·맞춤형 건강식단 개발

등록 2025.01.10 17: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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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도는 10일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에서 '제주 그린+푸드테크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10일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에서 '제주 그린+푸드테크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청정가치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전략'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 대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열고 2035년을 목표로 4개 전략, 12개 과제를 실행하는 종합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전략은 제주지역 1064개 식품제조업체의 90%가 10인 미만 영세업체인 현실을 극복하고,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연계한 식품산업 혁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구성했다.

'맛의 방주'에 등재된 토종 소재 및 전통 식문화 31개 품목과 월동 작물을 활용해 특화 제품을 만들고, 개인 건강정보에 맞춘 식단설계 기반을 구축한다.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2027년까지 163억원을 투자해 감귤농축액 인공지능 자율제조공정을 도입하고, 350억원 규모의 스마트가공센터를 건립해 월동채소 식재료를 연중 공급한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1호 'RE100 계란'에 이어 'RE100 감귤'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K-RE100' 인증 품목을 확대한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등 혁신 기반시설을 조성해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

[제주=뉴시스]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전략보고회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전략보고회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4만㎡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농장에서는 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5년까지 ▲매출 50억원 이상 50개 K-RE100 기업 육성 ▲5개 상장기업 배출 ▲수출액 5000만 달러 달성 ▲신규 일자리 5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삼았다.

제주도는 성공적 계획 추진을 위해 대학, 정부 기관, 푸드테크 선도기업 등 38개소가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제조부터 맞춤형 건강식품 개발까지, 제주형 푸드테크 혁신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푸드테크의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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