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가 곧 시정'…나동연 양산시장 순회 간담회 '마무리'

7일~15일까지 13개 읍면동 주민들과 직접 소통

[양산=뉴시스] 나동연 시장이 시민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1.1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최한 '시민과의 간담회'에서 통도환타지아 부지 활용, 장사시설 설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소통과 공정의 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7일 물금읍을 시작으로 15일 삼성동까지 읍면동을 방문해 간담회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지역 도·시의원 등이 함께 자리해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청취했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보고식 간담회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매 간담회는 열띤 질의응답으로 담론의 장이 됐다.

간담회장에서 거론되지 못한 다양한 건의사항은 서면으로 별도 신청받아 검토 처리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과 민원사항에 대한 시정 반영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읍면동별 주요 민원사항에 대해 나 시장이 명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양산=뉴시스] 나동연 시장이 시민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1.1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은 분야별로 분류해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교육문제, 경제 활성화, 노인복지, 교통여건 및 환경문제 개선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통도환타지아 부지 활용방안 모색, 장사시설(화장장) 설치, 웅상지역에서 해돋이 행사장 진입을 위한 임도 개설, 웅상중앙병원 문제해결, 노인복지 분야 개선, 동부와 서부양산 간 버스노선 추가, 원동문화체육센터 목욕탕 증축, 교동 초등학교 부재로 인한 청년 유출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됐다.

나동연 시장은 "건의 민원사항 중 처리 가능한 건은 추경 예산에 반영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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