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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학대 의심 길고양이 사체 잇따라 발견…경찰, 수사

등록 2025.02.12 22:24:19수정 2025.02.12 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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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가죽이 벗겨진 채 죽어있는 길고양이 모습. (사진=동물자유연대SNS 캡처)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가죽이 벗겨진 채 죽어있는 길고양이 모습. (사진=동물자유연대SNS 캡처)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에서 학대로 의심되는 길고양이 사체가 연이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 연수구 공원 예정지에서 고양이 2마리가 잔인한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됐다.



해당 고양이들은 안구가 튀어나와 있거나 가죽이 벗겨져 있었다. 또 1마리는 꼬리에 철사가 묶인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보자는 동물자유연대에 "2주라는 짧은 기간에 비해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은 고양이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다"며 "해당 동네 주민들이 길고양이를 돌보는 행위에 반감을 가지고 있어 학대가 의심된다"고 알렸다.

이에 현장으로 출동한 동물자유연대는 학대로 인해 고양이들이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및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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