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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런 키즈 화상영어 제공…영어동행 캠프 개최

등록 2025.03.17 06:00:00수정 2025.03.17 06: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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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격차에 따른 영어 교육 격차 완화

[서울=뉴시스] 영어캠프 수업(중등). 2025.03.14.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어캠프 수업(중등). 2025.03.14.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 "일대일 원어민 화상영어를 통해 원어민이랑 대화하고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북커클래스로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출석 이벤트와 책 읽는 이벤트로 아이가 더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2024년 서울런 1:1 원어민 화상영어 참여 학생 학부모)

#. "새로운 활동이 너무 좋았어요. 한국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과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수업, 외국인 대학생 버디 프로그램도 전부 다 좋았습니다. 영어캠프 너무 즐겁게 마무리하고 가요" (2024년 겨울방학 영어동행캠프 참여 중학생)



서울시가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어 교육 격차를 완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영어 학습 여력이 없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해 기초 영어 교육을 운영한다. 만 5세 유아(40명)를 대상으로는 유아 발달 수준과 선호도를 반영한 만화영화 기반 1대2 그룹 화상수업 '서울런 키즈 화상 영어'를 제공한다.

시는 서울런 키즈 회원 중 만 5세 유아 40명을 선착순 선발해 연 1회,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주 2회, 25분 내외/1회) 서울런 키즈 화상 영어를 운영한다.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 3학년까지는 원어민과의 '일대일 화상 영어'를 통해 알파벳과 파닉스(알파벳 문자 체계에서 소리를 문자 또는 문자 그룹과 연관시켜 사람들에게 읽는 법을 가르치는 영어 학습법) 등 기초 교육을 받는다.

일대일 화상 영어는 선발된 320명(상·하반기별 160명)을 대상으로 3개월(주 2~3회, 15~20분)간 운영된다.

YBM이 보유한 영어 도서(전자책)를 볼 수 있는 영어 도서관도 제공된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는 영어 학습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심화 과정을 밟는다.

실전 영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국외대 등과 협력해 방학 기간 중 '영어동행캠프'를 운영한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수준별 수업과 영어 의사소통 수업, 영어로 배우는 과학, 외국인 친구와의 문화 교류 등 체험 활동이 열린다.

초등 4학년~중등 3학년까지 260명(방학별 130명)을 선발해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캠프가 운영된다. 초등과정은 서울시 권역별 청소년센터(중랑, 서울시립, 보라매, 은평, 수서)에서, 중등과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에서 2주간 열린다.

고등학생과 청년(만 24세 이하)을 위해서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수능 독해 강의뿐만 아니라 실용 영어 회화와 TOEIC·TOEFL·TEPS 등 영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시는 17일부터 원어민 화상 영어 대상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런 영어 교육을 운영한다. 유아, 초등 저학년 대상자는 서울런 누리집(https://slearn.seoul.go.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 방법과 선정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맞춘 영어 학습콘텐츠를 제공해 학습자가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나아가 진로와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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