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클럽 새벽화재 사망자 59명…불꽃장치 스파크
인기가수 콘서트 1500명 참석 중…중태 20명
![[AP/뉴시스] 16일 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 새벽화재 현장](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00186376_web.jpg?rnd=20250316222654)
[AP/뉴시스] 16일 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 새벽화재 현장
부상자도 155명이 넘었다.
수도 스코피예 동쪽 100㎞ 지점의 코카니 시 소재의 펄스 클럽에서 불이 날 당시 이 나라 힙합 인기 듀오인 DNK의 콘서트가 1500명 참석 속에 진행되고 있었다.
4명에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고 사고 현장에서 내무장관이 밝혔다. 앞서 장관은 남성 1명이 붙잡혔다고 공표했고 관영 통신은 클럽 주인도 억류되었다고 말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판스 토스코프스키 장관은 화재가 불꽃 장치에서 스파크가 터지고 그것이 천장으로 튀면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천장은 매우 높은 가연성 물질로 되어 있었다.
비디오 상으로는 밴드가 연주 중인 가운데 두 덩어리 불꽃이 터지고 이어 스파크가 일어 천장에 불이 났고 급속히 번졌다.
처음 천장의 불을 끄려고 할 때 해도 클럽은 만원이었으며 사람은 밖으로 피하기보다 불 끄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얼마 안 돼 뮤지션들이 사람들에게 어서 빨리 나가라고 말했고 사람들이 출입구로 몰렸으며 여러 명이 바닥으로 넘어져 짓밟혔다.
초기 내무장관은 51명이 죽고 100명 정도가 다쳤다고 발표했다. 후속 발표에서 사망자 중 39명의 신원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14살에서 24살에 걸쳐 있으며 20명 가까이가 중태다. 그룹 DNK는 2002년 결성 후 10년 넘게 차트 톱을 달렸다.
북마케도니아는 발칸반도 옛 유고 연방의 남단 공화국에서 독립해 나토에 가입했다. 알바니아가 서쪽으로, 불가리아가 동쪽으로 접해 있으며 인구 2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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