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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좌장 정성호 "김경수 조기 대선 열리면 범민주 통합 역할해야"

등록 2025.02.13 09:31:55수정 2025.02.13 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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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임종석에도 "통합 위한 역할 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2.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2.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해 "헌정 수호세력을 한데 모으고 통합하는 데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지사의 역할과 관련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국회의원과 경남도지사를 지냈던, 범친문세력의 상징적인 분"이라며 "헌정 수호세력을 함께 모으고 통합하는 데 역할을 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조기 대선 국면이 만들어진다고 하면 거기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헌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범민주개혁 세력의 통합에 역할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나와 "우리가 이길 수만 있다면 (비판하는) 분들의 역할도 찾아 만들어 드리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 경쟁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이 불법계엄을 선포해 국격을 떨어뜨리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는데 (일각에선) 오히려 그걸 옹호하고 야당이 내란을 획책했다는 음모론을 펴고 있다"며 "민주당이나 범민주 개혁세력이 단합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께서도 헌정수호연대라는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형태의 정치권 또는 시민사회와 같이 묶을 수 있는 그런 모임도 만들어져야 한다"며 범야권 기구의 출범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시작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비명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와 연쇄 회동한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와 임 전 실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고민 중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헌법질서 수호를 위한 범민주세력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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