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연루 사건 4개월 침묵 비판'
![[춘천=뉴시스] 정의당 강원도당 로고.(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3050_web.jpg?rnd=20250304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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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이순철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은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의 마약 연루 사건 관련, 경찰 출신인 이 의원이 4개월간 침묵한 것을 두고 '이것이 '마약과의 전쟁'인가'라며 비판했다.
4일 정의당 강원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불법 마약 거래 미수 혐의가 뒤늦게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도당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사건이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공개된 것은 이 의원은 '아들의 입건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고 하지만 경찰 내 2인자인 치안정감을 역임한 국회의원이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는 해명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청년 마약 확산 방지 캠페인에 참여하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이 의원의 아들이 마약에 연루된 점과, 해당 사건이 지금까지 비공개로 처리된 점은 수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마약과의 전쟁'의 실체인가? 정작 자신들의 권력과 관련된 사안에서는 '조용한 입건'과 '은폐'로 일관하는 이중적 태도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전형적 사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의원은 '아들의 입건 사실을 4개월 동안 침묵했던 이유와 경찰은 이 사건이 특혜 수사가 아니었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수사 과정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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