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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육아휴직 사용률 증가…특히 '아빠'↑

등록 2025.03.12 17:46:38수정 2025.03.12 2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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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의 경우 2년 만에 2배 이상 상승했다.

12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18.0%에서 2023년 23.3%, 지난해 28.9%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당해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자녀가 있는 근로자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 비율이다. 지난해 여성의 경우 88.0%, 남성은 13.3%로 나타났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6.2%에서 2023년 8.5%, 지난해 13.3%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육아기 단축근무제 사용자 수도 2022년 15명에서 2023년 29명, 지난해 46명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을 1년에서 2년까지 확대했으며, 본인에게만 주어지던 유·사산 휴가를 배우자도 5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은 난임 휴가와 난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임신 중인 여사원은 임신 사실 확인 시점부터 최대 출산전후휴가 전까지 출산휴직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임직원 2만5144명 중 64%가 선택근무제를 사용했을 정도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가 정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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