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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이폰 이제 편하게"…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시작

등록 2025.04.01 09:48:25수정 2025.04.01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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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8.4 등 오늘 업데이트…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추가

글쓰기 도구·클린업 기능 등 적용…시리+챗GPT도 한국어로 사용

[서울=뉴시스]애플은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세쿼이아 15.4 등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애플 인텔리전스가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간체) 등의 지원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챗GPT와 결합된 시리가 서울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모습. (사진=윤현성 기자)

[서울=뉴시스]애플은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세쿼이아 15.4 등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애플 인텔리전스가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간체) 등의 지원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챗GPT와 결합된 시리가 서울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모습. (사진=윤현성 기자)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내 애플 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나의 찾기(Find My)' 기능도 글로벌 출시된 지 약 15년 만에 국내 서비스가 공식 시작됐다.

애플은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세쿼이아 15.4 등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애플 인텔리전스가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간체) 등의 지원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된 지 약 반년 만에 한국어로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졌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앞서 지난해 9월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공식 출시됐으나 출시 이후 약 반년 가까이 영어권 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첫 업데이트에서는 미국 영어만 쓸 수 있었고, 지난해 말 업데이트를 통해 호주·캐나다·뉴질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 등 영어권 국가의 현지 표준 영어까지 확대된 바 있다.

한국어가 지원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글쓰기 도구 ▲사진 앱의 '클린업' 기능 ▲메일 스마트 답장 ▲중요 내용을 먼저 알려주는 '최우선알림' 기능 ▲시리의 음성 인식 및 맥락 이해 능력 개선 ▲시리와 챗GPT 통합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컨트롤 기능을 활용한 시각 지능 기능 등이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또다른 대표 기능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젠모지, 자연어 검색, 추억 영화 생성, 시리의 앱 제어 및 개인화 기능 제공 등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가 지원될 예정이다. 당장은 언어 관련 AI 기능만 사용이 가능하고 이미지 등의 영역은 영어만 지원될 전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오디오 요약 기능.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 인텔리전스의 오디오 요약 기능.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쓰기 도구의 경우 메일, 메시지, 메모 앱 등 글을 쓸 수 있는 대부분의 앱에서 AI가 글을 재작성·교정·요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의 문체도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친근하게 등 필요한 스타일에 맞게 자연스럽게 조정해준다.

클린업은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AI가 지우고 자연스럽게 배경으로 채워주는 기능이다. 사람이 많은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도 사용자 혼자 있는 것처럼 사진을 변신시킬 수 있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메모 앱과 전화 앱에서 오디오를 녹음, 전사, 요약할 수도 있다. 전화 앱에서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통화 당사자들에게 녹음 사실을 고지하고 녹음이 시작된다. 통화가 종료되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요약을 생성해 핵심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통화 녹음 자체는 앞선 업데이트에서부터 제공됐으나 이제 오디오를 글로 바꿔주거나 요약하는 기능까지 모두 제공된다.

애플 인텔리전스와 결합해 한층 진화한 시리도 한국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리는 이제 사용자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더 자연스럽고 똑똑하게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시리와 챗GPT와의 결합도 이뤄졌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연동된 시리는 기본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온디바이스 AI로 구현된다. 하지만 사용자의 요청사항에 광범위한 지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리가 챗GPT 활용 동의 여부를 묻고 곧바로 챗GPT를 구동해준다. 챗GPT가 작성 중인 글에 대한 콘텐츠를 채워주거나, 어울리는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추가해준다. 시리와 결합된 챗GPT는 별도의 계정이 없어도 사용 가능하며, 기존에 보유한 계정과 연결할 경우에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데이터 사용 방침이 적용된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AI를 사용하면서도 개인정보를 확실하게 보호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온디바이스 AI를 기본으로 하되, 더 고난도 작업 등이 이뤄지면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보안을 지키면서도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이 시작되나,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의 모든 기능이 제공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리의 맥락 이해 능력 추가 외에도 완전한 AI 비서화를 구현하기 위한 개인화 업그레이드 등이 이뤄져야 하나 애플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이같은 기능 추가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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