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예방" 경남 사천시, 관내 전 산림 입산금지
사천시는 봄철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 내 전면 입산금지 및 등산로 폐쇄 행정명령을 지난달 30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천시 임야 전지역 입산 및 소각행위 금지, 산림인접지 내 소각행위가 금지된다. 이번 행정명령은 산불위험 등을 예방하고 최소화 하기 위해 산불대응 ‘심각’ 단계 해제시까지 실시된다.
적용 대상은 사천시 전체 임야(2만1773㏊) 전역이며 인접지 100m 내에 행위를 제한한다. 또한 등산로 폐쇄구간도 변경해 주요 산의 주 등산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등산로를 폐쇄한다.
등산로 개방 및 폐쇄구간은 관내 주요 산인 와룡산(남양주민복지센터~도암재~새섬봉~백천제~백천사 구간), 각산(문화예술회관~약수터~송신탑~정상(케이블카 상부 전망대)~대방사 약수터~대방사 구간)까지다.
이와함께 뜸벌산(화암마을(먼지털이)~정상(운동시설)~송보파인빌 구간), 봉명산(다솔사~봉명산정상~보안암 구간) 등 주 등산로만 개방하고 이외의 이구산, 남산 등의 사천시 관내 전체 등산로는 전면 폐쇄 조치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본 조치는 현재 빈발하고 있는 대형산불 등 급박한 산불위험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및 산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시행하는 행정명령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