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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탄핵 선고 대기…원·달러 사흘째 1470원대

등록 2025.04.02 0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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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0포인트(2.76%) 상승한 691.45,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471.9원에 마감했다. 2025.04.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0포인트(2.76%) 상승한 691.45,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471.9원에 마감했다. 2025.04.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이 가까워지면서 외환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달러 매수세가 높아지며 원·달러는 사흘째 금융위기 수준인 147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는 전거래일 오후 종가(1471.9원) 대비 0.2원 오른 1472.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0.4원 내린 1471.5원에 장에 나섰다.



환율은 지난달 31일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후 3거래일째 1370원대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시행을 앞둔 불안 심리가 영향과 함께 이달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2일(현지시각) 전 세계 국가들의 대미 관세와 비관세 무역장벽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 시간으로 3일 오전 5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이는 그 즉시 발효된다고 재확인했다.

전날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 대통령 탄핵을 심판한다고 밝혔다. 탄핵 인용과 기각·각하 전망 등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국론 분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일 새벽으로 임박한 미국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시장 긴장감이 높아지며 달러 매수세가 앞설 것"이라며 이날 환율 범위로 1467~1477원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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