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빛하우스 신청 2967건…전년보다 31%↑
이재준 시장 도심 재창조 2.0 핵심 사업으로 추진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338_web.jpg?rnd=20250402100808)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추진 중인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3월11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새빛하우스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967호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2268호보다 699호(31%) 늘어난 수치다.
신청 가구는 권선구가 1230호로 가장 많았으며 장안구 861호, 팔달구 592호, 영통구 284호 등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신청 주택에 대해 정량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5월14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우대 기준도 적용됐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독립유공자가 새빛하우스를 신청할 경우 가점이 부여되는데, 올해는 9가구가 이에 해당해 우선 심사 대상에 올랐다. 시는 이들 가구가 실제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적극 검토 중이다.
'새빛하우스'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주도하는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를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공간을 재정비하는 장기 도시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된 4층 이하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으로, 총공사비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집수리 비용이 지원된다. 자부담은 10%다. 올해 예산은 총 58억원으로 책정됐다.
지원 항목은 ▲노후 전기배선 및 배전 설비 ▲단열·방수·창호 등 주택 성능 개선 ▲담장 철거 및 대문 교체, 화단 조성 등 경관 개선 ▲화재·침수 등 재난 예방시설 설치 등으로 다양하다.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새빛하우스는 2023년 305호, 2024년 791호 등 지금까지 총 1096호에 집수리를 지원했다. 애초 2026년까지 2000호 지원을 목표로 했지만, 수요 증가에 따라 누적 3000호로 확대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하우스 사업은 주거복지 향상과 더불어 도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새빛하우스 누적지원 1000호 달성 포럼.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341_web.jpg?rnd=20250402100851)
[수원=뉴시스] 새빛하우스 누적지원 1000호 달성 포럼.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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