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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 난투극' NBA 미네소타·디트로이트, 무더기 징계…5명 출전정지

등록 2025.04.02 1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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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3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벌어진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선수들의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5.03.31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3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벌어진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선수들의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5.03.3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경기 도중 코트 위에서 난투극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선수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2일(한국 시간)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스튜어트에게 2경기, 마커스 새서와 론 홀랜드 2세에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의 나즈 리드, 돈테 디빈센조도 1경기씩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의 빌미가 된 장면은 3월3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 미네소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2쿼터 시작 3분30여초가 흐른 뒤 리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디트로이트의 홀랜드가 파울을 범했고, 이후 둘이 언쟁을 벌였다.

분위기가 격해지면서 옆에 있던 디빈센조가 홀랜드를 밀치면서 몸싸움이 시작됐다. 이후 두 팀 선수들이 코트에 뒤엉켜 난투극을 벌였다.



심판진은 상황 종료 후 비디오 판독을 거쳐 7명을 퇴장 조치했다.

미네소타에서 리드와 디빈센조, 파블로 프리지오니 보조 코치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스튜어트와 홀랜드, 새서 뿐 아니라 J.B.비커스태프 감독이 퇴장당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미네소타가 디트로이트를 123-104로 꺾었다.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한 선수들은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징계가 2일부터 적용돼 이날 리드, 디빈센조 없이 덴버 너기츠와 원정경기를 치른 미네소타는 140-139로 진땀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3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경기를 스튜어트, 홀랜드, 새서 없이 치러야 한다. 스튜어트는 5일 토론토 랩터스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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