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스윕 도전' 정관장 고희진 감독 "김연경이 홈에서 은퇴하는 게 낫죠"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오늘 리시브와 공격 중요"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둔 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0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20761353_web.jpg?rnd=20250404220215)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둔 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04. ppkjm@newsis.com
정관장과 흥국생명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원정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져 벼랑 끝에 몰렸으나 3차전 세트 스코어 0-2에서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정관장은 4, 5차전을 전부 이겨야 2011~2012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역대 V-리그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패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한 차례에 불과하지만, 정관장은 두 번째 기적을 꿈꾼다. 공교롭게도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은 2022~2023시즌 한국도로공사에 2연승을 거둔 뒤 3연패를 당한 흥국생명이다.
경기 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김연경이 홈(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은퇴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그게 훨씬 보기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며 "남자배구가 끝나서 이대로 배구 시즌이 종료되면 팬들이 아쉬워하실 것 같다. 5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감독은 4차전에 대해 "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이 더 올라오기는 쉽지 않다. 이제는 정신력 싸움이다. 양 팀 선수들 모두 남은 체력이 있겠나. 육체를 정신이 지배하는 시기다. 누가 더 비시즌에 체력 훈련을 많이 해서 정신력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어느 팀이 투지와 집중력이 더 좋은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04.0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20761317_web.jpg?rnd=20250404211239)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04.04.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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