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 도심하천 수달보호 활동 앞장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최근 5년간 광주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수달들의 사체. 2023.02.04. (사진=문화재청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2/04/NISI20230204_0001189129_web.jpg?rnd=20230204180547)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최근 5년간 광주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수달들의 사체. 2023.02.04. (사진=문화재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수달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 수달 보호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수달은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하천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수달은 광주 도심하천에서 종종 관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광주에서 죽은 수달 13마리 중 9마리가 하천 주변에서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달 서식지 주변인 영산강과 광주천 수변 구역에는 파크골프장·체육시설·자전거 도로 등 시설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Y프로젝트로 인해 물놀이시설·위락시설·기념관 설치가 계획돼 수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을 위협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수달 보호 활동을 위해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 등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수달 서식지를 파악하고 로드킬 방지 계획을 세운다.
20대 청년 10명으로 구성된 수비수달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하천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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