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관세 대응 필요한 경우 트럼프와 직접 소통…해결점 만들어 나가겠다"
삼청동 총리공관서 경제안보전략TF 주재
"통상 협상을 최우선 과제…관세 부담 최소화 위해 노력"
"부총리 중심으로 하는 산업 경쟁력 강화 TF도 계속 가동"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4.14.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0827_web.jpg?rnd=2025041410324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4.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필요한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해결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태스크포스)를 주재해 모두발언에서 "양국 간에 일단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우호적인 모멘텀이 형성이 됐기 때문에 양국 정부는 앞으로 양국 간 통상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세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능력을 다 해 가도록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국내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한 경제 부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도 계속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산업부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상의를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관세 유예에 LNG 조선 협력 방안 양쪽의 관심 사항을 고려해서 장관급 협의중 각급에서 협의를 계속하면서 상호 모두에게 얘기되는 합의점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정부 각 부처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제도와 관행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을 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런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냄으로써 우리 기업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외국 기업의 투자와 국내 진출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앞으로 미국 측과의 협상 과정이 반드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민간과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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